최신형이라는 각종 무기는 걸핏하면 오작동이다.
공사비가 대폭 올라 분양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분양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조합 측이 공사비 인상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이다.
장비 등 공사비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아파트를 짓는 데 드는 공사비가 3년 만에 약 30% 오르면서 사실상 유일한 도심 주택 공급원인 정비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지난해 분양을 예정했다 올해로 연기한 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1223채).
현대건설 은평 유치권 행사도 검토건설비용.분양 일정이 미뤄지며 공사비 지급이 안 되고 있다며 유치권 행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공사비 급등과 고금리 등으로 정비사업 수익성 자체가 떨어진 만큼 이미 착공한 현장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태영건설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를 채권단에 보냈다.
워크아웃이 진행되기 위해선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따라 채권단 75%의 동의가 필요하다.황성호 기자 hsh0330@donga
금융권 관계자는 통보서를 받았더라도 실제 채권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야 채권단에 들어올 수 있다며 부동산 PF 사업이 거의 끝 무렵인 경우 등도 있기 때문에 실제 태영건설의 채권자 수나 부채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태영건설은 전국 122곳의 부동산 사업장에서 보증을 섰는데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업무시설 조성사업 대출의 보증 규모가 1조5923억 원으로 가장 컸다.